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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4년은 그 기반 위에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0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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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인언론연합은 8일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와 인터뷰(서면)를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예비후보의 재선 도전에 대한 포부와 시정책에 대한 공약과 구상을 들어 보았다.

Q1) 재선 도전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A1) 제가 씨앗을 뿌린 정책과 전략적 선택이 결실을 맺기 위해 한 번 더 부천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지난 4년은 부천의 미래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그 기반 위에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대규모 정책들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없습니다.

민선 8기 동안 부천시는 부천과학고를 유치하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으로부터 2조 6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출산지원금, 입학준비금, 청년드림주택, 통합돌봄 등 생애주기 맞춤 부천형 기본사회를 선보이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민선 9기에 당선되면 이 사업들을 더욱 구체화하고 공고히 하겠습니다.

부천은 지금 머뭇거리거나 시행착오를 겪을 상황이 결코 아닙니다. 현 시장으로서 일 잘하는 민주당 지방정부의 효능감을 시민들이 느끼실 수 있도록 민선 8기에 추진한 정책들을 끝까지 완수하고 싶습니다.

Q2) 후보님의 대표 공약은 무엇입니까?

A2) 부천의 주거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부천의 산업생태계를 바꾸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첫째, 부천의 해묵은 과제였던 신도시와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균형발전을 이뤄야 합니다.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풀어나가고, 이를 통해 도시 공간을 한층 넓게 효율적으로 쓰겠습니다. 올해 5월 마련되는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과 주민제안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획기적으로 사업 속도를 높일 것입니다. 아울러 미니뉴타운과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을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둘째, 광역교통 인프라의 완성을 앞당기겠습니다. GTX-B와 대장-홍대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등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제2경인선이 재추진 절차에 돌입했고, 경기 프리미엄 버스가 지난해 10월 운행을 시작해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의 이동이 한결 편리해졌습니다. 그리고 옥길·범박↔강남권 광역버스 신설도 확정됐습니다. 광역교통망 확충은 중단 없이 추진돼야 부천의 가치와 부천시민의 삶의 질을 확연히 높일 수 있습니다.

셋째,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등으로부터 이끌어낸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부천 기업이 상생하는 첨단산업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지방세원을 확보하고, 도시의 성장 원동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Q3) 민선 8기 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 부천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3) 지난 4년, 부천은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그중 시민들께서 가장 피부로 느끼신 변화 세 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첫째, ‘부천형 통합돌봄’의 완성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한의사 방문진료 등 의료와 보건, 돌봄을 하나로 묶었습니다. 단순히 예산을 나눠주는 복지를 넘어, 내 집에서 직접 의사를 만나고 돌봄을 받는 ‘체감형 복지’를 실현하며 전국적인 표준 모델이 되었습니다. ‘부천형 통합돌봄’ 모델은 이재명 정부의 ‘기본이 튼튼한 사회’ 철학을 부천의 시정에 녹여낸 구체적 사례입니다.

둘째, ‘광역동 폐지’와 ‘일반구 복원’을 통한 행정 서비스의 정상화입니다.
시민 불편이 컸던 광역동 체제를 과감히 개편하여 3개 구청과 37개 일반동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멀어졌던 행정의 문턱을 다시 낮추어,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원을 해결하고 공무원과 소통할 수 있는 ‘밀착 행정’을 복원했습니다.

셋째, ‘소통과 협치’의 문화 정착입니다.

열린시장실과 ‘시장 민원상담의 날’을 통해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았습니다.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시민이 제안하고 시장이 실현하는 ‘시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자부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나의 일상이 존중받는 부천’을 만드는 과정이었습니다. 지난 4년이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토대 위에서 부천이 대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Q4)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중동 신도시 등)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뤄낼 조용익만의 구체적인 해법은 무엇입니까?

A4) 중동 신도시의 재정비와 원도심의 활성화는 하나의 도시 안에서 상생하는 ‘균형 잡힌 발전’이어야 합니다. 중동 신도시와 원도심의 노후화 문제는 단순한 주거 불편을 넘어 부천의 활력을 저해하는 요소입니다. 부천의 좁고 오래된 도시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미래의 크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결합정비’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추진합니다. 역세권과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결합정비 제도’를 적용한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를 현재 진행 중입니다. ‘결합정비’는 역세권과 단독 개발이 어려운 원도심 노후 지역을 하나의 정비사업으로 묶어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성이 낮아 정비가 지연된 원도심 지역의 개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중동역세권과 소사역세권을 선정했습니다. 결합정비 대상지 7곳은 두 역세권에 각각 분산 배치해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부천시는 중동 1기 신도시 재구조화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입니다. 2024년 12월에 중동 재건축 기본계획을 고시하며 가장 먼저 행정 절차를 마쳤습니다. 선도지구 2곳을 지정했고,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올해 5월까지 마무리 후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셋째, 연결을 통한 상생입니다.
신도시의 인프라와 원도심의 정취가 따로 놀지 않도록 교통망과 보행로를 촘촘히 연결하겠습니다. 특히 부천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은 거대한 장벽인 경인선 지하화를 국토부, 경기도와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경인선이 지하화되면 상부 공간 개발을 통해 그 자리에 시민을 위한 대규모 문화·녹지 벨트를 조성하여 부천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묶어내겠습니다.
 
Q5) 부천의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에게 어떤 유산을 남기고 싶고, 이를 위한 과제는 무엇인가요?

A5) 저는 다음 세대에게 ‘내가 태어난 부천에서 꿈을 이루고 계속 살고 싶다’는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일자리를 얻고 결혼하여 삶의 터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기회의 확장’과 ‘기본사회 완성’을 시대적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상동특별계획구역 개발 등을 통해 부천의 산업생태계를 혁신하겠습니다. 다음 세대가 서울로 나가지 않아도 부천에서 AI, 로봇, 문화콘텐츠, 미래 모빌리티,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자립 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각자도생이 아닌 ‘상생의 기본사회’를 부천시가 앞장서 일구겠습니다. 사회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기본사회’ 정신을 부천의 복지 시스템에 이식하겠습니다. 주거, 교육, 돌봄에서 격차를 해소하고, 부천의 청년들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유산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경인자치신문 (kms08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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