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주요 교차로 대상 ‘3m 이격 설치’
시범 사업 추진 효과 검증 후 연수구 전역으로 확대 제안
효과 검증 후 연수구 전역으로 확대 제안
연수구의회 노광주 의원(국민의힘·송도1·송도3동)이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사고를 줄이기 위한‘횡단보도 3m 이격 설치’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효과가 확인되면 연수구 전역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노광주 의원은 18일 열린 연수구의회 제28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사고가 발생한 뒤 운전자의 부주의만 탓할 것이 아니라,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드는 것 역시 행정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노광주 의원이 제안한 ‘횡단보도 3m 이격 설치’는 우회전 차량의 회전 시작 지점에서 횡단보도를 약 3m 뒤로 이동해 차량 운전자의 시야와 보행자
인지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량 회전 시작 지점에서 약 3m 뒤로 횡단보도를 설치할 경우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 가능성이 평균 약 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광주 의원은 송도1·송도3동의 인천대입구역 사거리, 센트럴파크역 사거리, 캠퍼스타운역 사거리 등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집중되는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우선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광주 의원은 연수구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해 ▲ 우회전 사고 위험 교차로 전수조사 및 우선 개선 대상지 선정 ▲ 차량·보행량이 많은 교차로 대상 3m 이격 설치 시범 사업 추진 ▲시범 사업 효과 분석 후 연수구 전역 확대를 집행부에 제안했다.
노광주 의원은 “중요한 것은 횡단보도를 정확히 몇 미터 옮기느냐가 아니라, 보행자가 가장 안전한 위치에서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먼저 시범 사업으로 효과를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다면 연수구 전체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횡단보도 3m는 짧은 거리지만 운전자에게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여유가 되고, 보행자에게는 생명을 지켜주는 소중한 거리가 될 수 있다”며 “연수구가 자동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도시, 보행자가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